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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메릴랜드 PG 카운티에 대규모 물류 센터 건립 추진
버지니아 알링턴에 들어설 제2의 본사와 비교적 가깝고 부동산 가격도 저렴한 PG 카운티가 아마존의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카운티 정부나 아마존 관계자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물류 센터 건립을 위한 조닝 변경이 이루어진 만큼 아마존 진출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PG 카운티는 그동안 아마존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던 만큼 이번에 아마존 물류 센터가 들어서면 약 1,500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입자들의 불안,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등장하면서 불거지는 변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반면 죽어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법은 아마존뿐이라며 환영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의 배경에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하면서부터 실제와 달리 지역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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