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서점 체인 ‘반즈 앤 노블’ 에 인수 제안
온라인 경쟁구도에 밀려 매출이 하락해온 미국 대형 서점 체인 ‘반즈 앤 노블’(Barnes & Noble·사진)의 인수 계획이 발표됐다.
그동안 반즈 앤 노블은 아마존의 부상과 도서 온라인 구매 확산 그리고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경쟁속에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바 있다.
7일 지역언론 NBC LA에 따르면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주당 6달러 50센트인 4억 7,600만달러에 반즈 앤 노블 인수를 제안했으며 곧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거래 임박 소식이 전해진 후 반즈 앤 노블 주식은 시장 이전 거래에서 주당 10% 오른 6달러 56센트를 기록했다.
반즈 앤 노블은 아마존과 온라인 판매자로부터 지속적인 매출압박에 직면해 왔으며 분기매출이 약 25% 하락했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반즈 앤 노블은 1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 한편, 엘리엇사는 지난 해 4월 영국의 대형서점체인인 ‘워터스톤즈’를 인수했는데 엘리엇 인수로 자금을 확보한 워터스톤즈는 그 후 영국 라이벌 서점 체인인 포일즈까지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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