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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2018년 평균 신용점수가 소폭 상승

미국인들의 지난해 평균 신용점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용 평가 기관‘익스페리안’(Experian)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680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675점에 비해 5점이 상승한 수치다. 1년 상승치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 때 685점에는 뒤지는 신용점수다.

익스페리안이 사용한 신용점수는 ‘빈티지스코어’(VantageScore)로, 대출자가 융자를 갚지 못할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한 통계 분석자료를 사용한다. 이는 대표적인 신용점수 평가 방식인 FICO와 유사하다. 또 FICO와 같이 대출자의 잠재적 생활 능력을 350~850점의 숫자로 표시한다. 

하지만 빈티지스코어는 신용 기록이 거의 없는 소비자들에게도 호의적인 신용평가로 활용되는 점이 차이다.  

이번 조사 보고서를 좀더 살펴보면, 신용점수가 가장 높은 세대는 고령 세대들로, 72세 이상 고령층의 평균 신용점수는 732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가장 낮은 신용점수를 기록한 층은 18~21세로 이들의 신용점수는 639점이다. 소위 밀레니얼 세대인 22~35세 층의 신용점수 역시 644점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도 36~50세 층의 신용점수는 662점, 51~71세 층은 706점을 기록해 고령층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익스페리언 로드 그리핀 소비자교육 담당이사는 “전통적으로 젊은층일수록 신용점수가 낮은 것은 그만큼 금융 경험이 적기 때문”이라며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신용점수 산정 요소 중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가있다고 말한다. 신용한도액 사용이 바로 그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가 설정한 신용한도액의 30%를 넘어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신용한도액의 10% 이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신용점수를 끌어 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이번 익스페리언 조사에서 그대로 나타나 있다. 

지난해 미국인들의 신용한도액 평균 사용비율은 30% 수준, 고령층일수록 줄어서 15% 수준을 기록했고 젊은층은 평균 36% 수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한편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종 공과금이나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신용카드 계좌를 없애지 말아야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신용 거래 내역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를 없애는 셈이다. 가급적 신용카드를 돌아가면서 사용해 장기간 미사용 사태를 막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자주 새로 발급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새롭게 신용카드 계좌가 많을수록 점수는 내려간다. 따라서 최소 6개월 주기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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