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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직업은 바텐더

지난해 미국에서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직업은 뭘까? 정답은 바텐더다.

최근 직장평가 및 구직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직업 중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바텐더가 선정됐다. 풀타임 바텐더를 기준으로 평균 임금 인상률이 10%에 달하면서 연봉이 3만5,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텐더에 이어 두번째로 임금 인상률이 높았던 직업은 제약기술직으로 7.4% 인상률에 평균 연봉은 3,1609달러다. 이어 트럭 기사, 캐시어, 자재관리, 은행텔러 순으로 임금 인상폭이 컸다.  

주로 연봉이 낮은 직업군의 임금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실업률이 3.8%라는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력난이 가중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글래스도어는 분석했다.

기업들이 저임금 직업군의 인력난이 심해지자 자연히 임금 인상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월마트가 트럭 기사를 뽑으면서 연봉 9만달러를 제시한 것과 맥도날드가 전미은퇴자협회(AARP)와 연계해 시니어 25만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에 직종별 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투쟁도 저임금 직업군의 임금 인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4월 현재 전국 임금 상승률은 동기 대비 1.4% 인상에 풀타임 연봉 중간값은 5만2,807달러를 기록했다.

 

◆임금 인상이 자살 줄인다?

최저 임금 인상과 소득에 대한 세금 공제가 많으면 자살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미경제조사국(NBER)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저 임금이 10% 인상되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성인의 자살률을 3.6%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세금공제(EITC)를 10% 높이면 저소득층의 자살률을 5.5%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정책을 통해 소위 ‘절망감에 의한 자살’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인데, 최저 임금과 소득세금공제를 각각 10% 인상하면 한해 1,230명의 목숨을 건질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 같은 결과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P)의 성인 사망 원인과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주별 자살 원인과의 연관 관계를 조사해서 나온 것이다.

10% 이상 임금이 인상될 경우 자살률이 어느 정도 떨어질지는 불명확하지만 임금 인상이 저소득층의 자살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는 게 연구의 핵심 논점이다.

결국 경제 정책으로 절망에 빠져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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