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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서 스티로폼 용기 금지된다

메릴랜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1회용 스티로폼 사용을 금지한다.

주 전역의 식당이나 델리, 카페, 편의점, 그로서리 스토어 등에서 사용하는 컵과 접시, 컨테이너, 식판 등 모든 1회용 스티로폼 용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은 주의회 통과에 이어 최근 래리 호건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내년 7월 1일부터 발효한다. 위반할 경우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프린스 조지스, 몽고메리, 앤아룬델 등 일부 카운티에서는 스티로폼 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환경관계자들은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환경 문제 중 하나”라며 “환경에 해치는 소재 사용을 금지하며 변화를 가져와 미래에 지금보다 더 건강한 자연환경을 만끽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요식업 및 제조업 관계자들은 “스티로폼 대신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경우 1달러 이상의 비용이 더 든다”며 “가격 상승을 유발해 스몰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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