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 나스닥 데뷔, 78.29달러로 마감
미국 2위의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가 29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리프트는 이날 공모가(주당 72달러)보다 21.16% 높은 87.24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하루 7천만주의 주식이 거래되며 장중 23%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8.7% 오른 78.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공모로 23억4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리프트의 시가총액은 이날 2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는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한 시점을 기준으로 시총 규모에서 역대 IT 기업 중 9위에 해당한다. 1위는 알리바바(1천690억 달러), 2위는 페이스북(810억 달러)이었다.
미 경제매체인 CNBC는 리프트가 ‘적당한’ 수준의 데뷔를 했다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은 리프트의 손실 등을 감안하면“ 성공적” 이라면서 우버의 상장을 위한 자락을 깔았다고 평가했다.
공모가 72달러는 당초 리프트가 제안했던 공모가격인 62∼68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비교적 성공적 상장으로 평가된다.
투자회사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투자자들이 1조 달러에 달하는 차량 공유시장 가운데 일부를 소유하기 위해 군침을 흘리는 가운데 리프트 주식을 향한 투자자들의 전격적인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프트가 샴페인을 터뜨렸지만 향후 몇달 동안 또 경쟁 업체인 우버가 상장되면 리프트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가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CNBC 방송은 “리프트의 초기 주가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거대 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에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및 침체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사실상 꼭짓점을 찍은 상황에서 리프트가 상장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7년 ‘짐라이드’라는 대학 내 카풀 서비스로 출발한 리프트는 10여 년 만에 미국 내에서 39%의 점유율을 가진 거대 차량호출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3년 사이에 점유율을 22%에서 17%포인트나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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