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일상생활에서 찾는 투자 힌트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피터 린치라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린치는 미국 최대의 뮤츄얼펀드인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의 디렉터로 활동했다. 약관 33세의 나이에 디렉터에 오른 린치는 경이적인 수익률로 월스트릿의 전설 중 한명으로 남아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워렌 버핏과 함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꼽히는 사람이다. 린치의 투자 성향과 관련된 일화 가운데 ‘아내의 장바구니 힌트’가 있다. 그가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아니의 장바구니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얘기다. 그는 아내가 좋아하는 상품, 새롭게 떠오르는 체인점 등에서 10배 이상 상승 종목, 5배 이상 상승 종목 등을 찾아낸다고 한다. 복잡하고 수치적으로 계산되는 재무제표와 대차대조표를 떠나 일상생활에서 찾는 투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어차피 수치와 통계는 과거이기 때문에 미래를 지향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과거의 데이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부동산 역시 주식처럼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많은 투자의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힌트를 무심코 넘긴다면 투자의 고수들은 생활 속의 힌트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생활 속의 부동산 투자 힌트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흔히 널려 있다. 차 안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출퇴근 길도 관심을 조금만 쏟는다면 좋은 부동산 투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새로 생긴 쇼핑센터나 주택 단지는 없는지, 과거에 비해 교통 체증이 지나치게 심해졌다던지 아니면 반대로 차량 통행이 현저히 줄었다던지 하는 지나치기 쉬운 변화들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소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도 뺄 수 없는 정보의 바다다. 기사는 물론 광고도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 투자에 유용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로 생기는 업종들은 무엇이 많은지, 또 어떤 지역에 비즈니스들이 몰리고 있는지 등을 알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 부동산 회사들의 매물 광고와 항목별 광고란의 매매나 임대 광고 역시 부동산 투자 고수라면 놓칠 수 없는 정보 창고이다. 매물이 어느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지, 최근에 매물이 급격히 줄어든 지역이 있는지 잘 살펴보면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동향이 한 눈에 잡힌다. 가족 간의 대화도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필자의 한 지인은 애쉬번 지역에 거주하며 식당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몇 년 전 학교에 다니는 아들로부터 같은 반 친구들이 여러 명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다는 얘기를 듣고, IT 비즈니스의 쇠퇴를 예상하고 일찌감치 사업과 집을 정리해 다른 지역으로 옮긴 예가 있다. 또 노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한 분들의 동향에도 민감해야 하는데, 이런 정보는 교회 등의 친교 시간이 유용하다. 은퇴하신 분들은 주로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지, 어떤 주택을 선호하는지, 생활 편의 시설은 어떻게 이용하는지 얘기하다보면 노령화 시대에 적합한 투자 마인드를 갖출 수 있다. 하루 하루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생활 그 자체가 부동산 투자의 빼 놓을 수 없는 힌트이자 나침반이다. 주변의 작은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제목 | 등록일자 | 조회 |
---|---|---|
지금 집을 사야 하나 | 08/31 | 2,318 |
나에게 맞는 테넌트 선택하기 | 08/18 | 2,152 |
집을 사기 위한 오퍼 작성 | 07/06 | 1,965 |
캐피탈 게인 택스 면제 받으려면 | 07/02 | 2,080 |
부동산의 매력 | 06/08 | 1,805 |
언제 집 사는 게 좋을까? | 05/25 | 1,775 |
양도 소득세를 면제 받으려면 | 04/14 | 1,738 |
은행 위기에도 여전히 주택 구입난 | 03/31 | 1,736 |
연준아! 이제 만족하니? | 03/17 | 1,726 |
올무가 되어버린 정부 재난융자 | 03/09 | 1,692 |
부동산 봄 마켓은 핑크빛 | 03/02 | 1,683 |
시니어들의 부동산 세금 면제 | 02/05 | 1,726 |
벌써 달궈진 1월 부동산 마켓 | 01/20 | 1,721 |
고금리가 뉴 노멀? | 01/06 | 1,698 |
부동산 겨울 이야기 | 12/23 | 1,6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