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주택 유지 경비 이렇게 줄이자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경제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절약과 근검의 정신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아낄 수 있는 만큼 아껴서 조금이라도 손해와 낭비를 줄이는 것은 주택 유지 경비에도 해당된다. 전미주택컨퍼런스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간 가구당 수익은 30%에서 35% 증가했지만 일부 주택 유지 관련 경비는 최고 80% 이상이나 급증했다. 주택 유지 부담이 그만큼 가중됐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비를 줄일 수 있을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 뿐 아니라 모든 가정 경제에 해당되는 수입과 지출 항목의 세심한 분석이다.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또 지출하는 항목과 비율은 어떤지 꼼꼼히 분석해 보면 가계의 소비성향을 알아낼 수 있고, 과도하게 소비하고 있는 부분부터 지출을 줄여나가야 한다. 만일 가족의 수에 비해 지나치게 큰 집을 보유하고 있다면 좀 더 작은 집, 가격이 낮은 집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왜냐하면 지난 10년간 미국인의 평균 모기지 부담액은 46%나 증가했고 이로 인해 가정 경제에서의 모기지 부담이 과거 보다 커져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 부담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의 여유 자금을 확보해 놓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불필요한 가재도구는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다. 중고시장을 통해 판매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익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잘 정돈되고 단출한 살림은 주택관리나 유지의 시간을 절약시킬 수 있고, 시간의 절감은 곧 돈의 절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주택보험 부분도 절감이 가능한 항목이다. 주택 보험은 지난 10년간 무려 83%나 인상되었지만 잘 살펴보면 저렴한 현재 지출하고 있는 보험보다 훨씬 저렴한 보험을 찾을 수 있다. 보험 에이전트는 물론 본인 스스로가 보험사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 보험 부담액을 비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택보험 부담을 줄이기위해서는 디덕터블(Deductable)을 상향조정하는 방법도 있고, 자동차, 생명, 건강 보험등과 함께 패키지로 주택보험에 가입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주택 유지 경비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전기와 개스 등 에너지 관련 경비이다. 에너지 경비 역시 지난 10년간 40%이상 인상됐다. 에너지 관련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낭비되거나 누출되는 에너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해당 전기나 개스 회사를 통해 에너지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또 경비를 줄일 수 있는 패키지가 있는지 문의해 보도록 한다. 전기나 개스 경비가 비슷한 다른 집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면 에너지 분석 전문가에 의뢰해 낭비되는 부분이 있는지 검사해 보는 것도 좋다. 연방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s)의 웹사이트의 에너지 절약 방법(http://www.energy.gov/energysavingtips.htm)을 참고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도록 한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이 고비를 잘 넘긴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는 반드시 호황의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 근검과 절약의 생활습관으로 주택 관련 경비들을 줄이는 생활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제목 | 등록일자 | 조회 |
---|---|---|
지금 집을 사야 하나 | 08/31 | 2,222 |
나에게 맞는 테넌트 선택하기 | 08/18 | 2,056 |
집을 사기 위한 오퍼 작성 | 07/06 | 1,875 |
캐피탈 게인 택스 면제 받으려면 | 07/02 | 1,979 |
부동산의 매력 | 06/08 | 1,735 |
언제 집 사는 게 좋을까? | 05/25 | 1,705 |
양도 소득세를 면제 받으려면 | 04/14 | 1,664 |
은행 위기에도 여전히 주택 구입난 | 03/31 | 1,665 |
연준아! 이제 만족하니? | 03/17 | 1,659 |
올무가 되어버린 정부 재난융자 | 03/09 | 1,620 |
부동산 봄 마켓은 핑크빛 | 03/02 | 1,618 |
시니어들의 부동산 세금 면제 | 02/05 | 1,647 |
벌써 달궈진 1월 부동산 마켓 | 01/20 | 1,649 |
고금리가 뉴 노멀? | 01/06 | 1,624 |
부동산 겨울 이야기 | 12/23 | 1,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