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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가 알아야 할 겨울철 주택 관리
셀러에게 겨울은 아무래도 집을 팔기가 만만치 않은 계절이다. 추운 날씨는 물론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로 이어지는 홀리데이가 이어지면서 아무래도 바이어들이 움직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셀러는 겨울철에 무엇보다도 집의 외양에 다른 계절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가 서점에 갈 때 책 내용을 보기 전에 먼저 커버를 보게 되는 것처럼 집의 외양은 그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이다. 바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어 발걸음을 집 안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집 외부를 최대한 깔끔하게 치장한다. 집 내부에 많은 돈을 들여 업그레이드를 했다 하더라도 바이어를 집 안으로 끌어 들일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현관 문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것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지붕과 물받이의 상태를 점검해 수리하거나 교체할 부분이 있으면 교체하는 것도 좋다. 차고문과 창문의 상태로 꼭 점검하고 페인트나 수리를 해둔다. 둘째는 현관 앞 포치(Porch)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다. 집 입구의 전등이나 장식물을 교체하거나 고쳐 두면 집 입구가 한결 깨끗해 보인다. 오래된 현관 매트를 바꾸는 것도 간단하지만 첫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현관 앞 양편에 화분이나 장식물을 두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록수나 다양한 색상의 포인세티아가 좋다. 셋째는 정원 관리에 신경을 쓰는 일이다. 특히 잔디밭 상태는 바이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 장난감이나 쓰레기 등 불필요한 물건들은 잔디밭에서 치우고, 쓰레기 통도 정해진 수거일 외에는 차고 등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낙엽도 자주 쓸어 담아 잔디밭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집을 아름답고 깨끗하며 산뜻하게 보이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모두 치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워싱턴의 겨울은 꽤나 춥기 때문에 정원 상태를 아름답게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깨끗하게 정돈되고 관리된 정원은 다른 셀러들이 집과 차별화되어 바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는 바이어가 집 입구에서 현관까지 오게 되는 길목마다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한다. 혹시 콘크리트 바닥에 균열이 있다면 보수를 반드시 해야 하고, 모든 곳이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조치해야 한다. 가능하면 현관 앞에 조명을 여러 곳에 설치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유념해야 할 사항은 바이어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이어는 집을 보러 다닐 때 그 집에서 살고 있는 자신과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따라서 홀리데이 데코레이션이 너무 요란하면 좋지 않다. 다소 수수하지만 안정감 있고 따뜻한 느낌의 홀리데이 데코레이션이 너무 요란한 쪽 보다는 훨씬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집의 외양을 잘 꾸미는데는 의외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셀러가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창의력을 발휘해 구석구석을 잘 살핀다면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셀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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