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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절도 피해를 예방하자

어느덧 2008년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해마다 연말 연시가 되면 누구나 조금은 들뜬 분위기가 되고,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 등의 홀리데이가 계속되면서 집을 비우는 경우도 많아진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할 점이 빈집털이에 의한 피해다. 실제로 연말연시 기간 중에 주택에 대한 절도 사건은 급증하는데 이는 집을 비우는 경우도 많을 뿐 아니라 연말연시라는 특수한 시기가 범인들에게도 범행을 저지르는 큰 동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연방수사국(FBI)에 의하면 미 전체 주택 6가구 중 1가구가 절도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절도범들이 주택에 침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60초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짧은 기간이나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할 때 어떻게 주택 절도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출시에는 모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한다는 점이다. 가끔씩 외출할 때 차고 문을 열어 둔다던가 창문을 닫는 것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도범들의 좋은 타겟이 될 수 있다. 출입문과 창문의 잠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동이 되지 않는 곳이 있으면 새로 교체해야 한다. 차고를 포함해 지상층(1층)이 모든 창문과 출입문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절도사건은 대낮에 발생하는데 집안이 훤히 보여 어떤 고가품이 있는지 알 수 있다면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저녁 시간에 외출할 경우 사람이 없더라도 실내등을 몇 군데는 켜 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 가능하면 정원이나 집 입구 등 외부에도 실외등을 설치해 밤 시간에 자동적으로 켜지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절도범들은 불이 켜진 환한 집은 범행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정원 관리, 특히 잔디 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택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잘 손질된 정원과 잔디는 집 주인이 그만큼 주택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범인들이 꺼리게 된다. 반면 정원이나 잔디가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집은 절도범들의 좋은 표적이다. 여행을 하게 되어 며칠 씩 집을 비워야 할 때에는 반드시 친척이나 지인에게 신문과 우편물 등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줄 것을 부탁해야 한다. 수북이 쌓여 있는 신문이나 우편함이 우편함에 가득차 있는 집은 며칠 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광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에는 우체국을 찾아 우편물을 배달하지 말고 우체국에 보관할 것을 요청하고, 신문 등 정기 간행물은 일시적으로 배달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알람 시스템이 설치되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최첨단의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였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또한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고 집 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푯말을 붙여 두게 되면 절도범들에게경고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하더라도 100% 피해를 예방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이러한 수칙들을 잘 지킨다면 절도 피해의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 사소한 일이지만 집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할 때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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