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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 & A] 차압매물 투자가치 있는지···
▷문=요즘 신문을 보면 차압매물이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미국에서는 집 페이먼트를 6개월 정도가 못 내면 은행에서 차압을 하게 되고 경매를 통해 매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경매로 워낙 많은 매물이 쏟아져 나오므로 실제 매매되는 것은 전체의 20%가 채 되지 않습니다. 투자자가 경매를 통해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우선 모든 매매가 현찰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매물에 대한 권리가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으므로 사는 사람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과 미국 부동산법의 하나인 Redemption period 제도(매매 후 일정기간 안에 셀러가 매매된 가격을 바이어에게 주면 매물을 다시 가지고 올 수 있는 제도)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 다시 은행에게 매물이 돌아가는데 이때 은행은 위에서 말한 모든 문제점들을 자체에서 해결 한 뒤에 다시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이러한 매물들이 차압매물(REO)입니다. 시장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차압매물은 시장가격보다 많게는 30% 이상 싸게 나옵니다. REO Bulk 세일이 저희 회사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Bulk 세일이란 은행과 직접 거래를 해서 차압매물들을 대량으로 일반 차압매물 가격보다도 더 싸게 사는 것을 뜻합니다.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물론 투자 금액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시장가격보다 약 50% 많게는 70%까지 싸게 살 수가 있습니다.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펀드를 조성하여 미국 Bulk 세일에 관심을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투자는 투자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에 앞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선행되어야 이익의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바람직한 결과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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