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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 더 큰 은행 수수료 '오버드래프트, 당일에 갚아라'

<무제한 오버드래프트는 매번 일정액 계속 부과> 은행들마다 악전고투를 면치 못하는 요즘이다. 기존 융자들이 문제가 많으니 신규 융자는 사실상 개점휴업인 상태인 은행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은행마다 각종 거래 수수료 인상을 살아남기 위한 응급책으로 삼고 있다. 미국 소비자연맹(Consumer Federation of America)의 진 앤 폭스 금융 서비스 부문 디렉터는 "수수료 수입 증대를 위해 많은 은행들이 내부 가이드라인을 바꾸고 있다"며 "특히 은행 거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오버드래프트(overdraft) 관련 수수료가 대상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오버드래프트는 손님이 발행한 수표금액이 부족한 경우 수표를 되돌려 보내지 않고 은행에서 부족 잔고만큼 내주는 서비스로 손님은 오버드래프트 수수료와 함께 그 차액을 은행에 입금해야 한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문제는 요즘 은행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손님의 서비스 이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오버드래프트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오버드래프트와 관련 은행 고객들이 알아둬야할 사항들이다. ▷결제 순서= 은행마다 지불해야할 수표가 여러장 동시에 들어오면 처리 순서를 나름대로 정해놓고 있다. 예를 들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 와코비아 등은 큰 금액에서 작은 금액 순서대로 처리한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워싱턴 뮤추얼 US 뱅크 등은 그때 그때 은행 자체적으로 처리 순서를 결정한다. 이유는 예를 들어 모기지 페이먼트처럼 상대적으로 중요한 페이먼트를 우선적으로 처리해 손님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것. 그러나 책임융자 연구소(Center for Responsible Lending)의 샤론 러스 대변인은 "계좌에 잔고가 모자를 경우 오버드래프트 수수료를 최대한 올리기 위한 순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계좌에 100달러가 있는데 순서대로 커피 5달러 주유소 50달러 식료품점 35달러 약국 8달러 그리고 세탁소 25달러 총 123달러를 지출했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순서대로 결제가 됐다면 마지막 거래만 오버드래프트로 처리된다. 그러나 금액 순서대로 결제가 된다면 주유소 식료품 가게를 제외하고 모두 오버드래프트 처리가 되버린다. 러스 대변인은 "최소 100달러 정도는 계좌에 여유가 있어야 소액 결제로 손해보는 일이 없다"고 조언했다. ▷수수료는 제때 내야한다= US 뱅크의 경우 은행에서 대신 내준 차액을 갚을 때까지 1일 8달러를 부과한다. 선트러스트 은행은 7일이 지나면 무조건 35달러를 부과한다. 오버드래프트 관련 수수료와 차액은 무조건 빨리 갚아야 하며 세이빙스 계좌가 있다면 수수료 자동 이체를 신청해놓는게 좋다. ▷1일 최대 오버드래프트 허용 범위= 1일 허용 가능한 최대 오버드래프트 횟수를 정해놓은 은행은 30%에 불과하다. 즉 잇따른 오버드래프트의 수수료는 점점 커진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1일 최대 수수료는 7건 245달러이며 US 뱅크는 6건 199달러다. 체이스 은행은 첫 건은 25달러인데 다음 건들은 32달러 35달러로 올라간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측 관계자는 "이런 일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은행에 일정 부분 수수료 면제를 요청하는게 좋다"며 "오버드래프트가 특정 거래에 겹쳐서 발생했다면 은행에서도 어느 정도 수수료를 면해준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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