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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습기를 빼자
건강에 좋은 집에서 살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램이다. 그러나 주택의 가격과 관계 없이 건강에 해로운 집도 있고, 이러한 건강에 유해한 집을 골라 내는 것도 주택 쇼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또 집을 팔려고 할 때에도 혹시 현재 소유하고 있는 집에 건강에 해로운 부분이 있다면 미리 손을 봐 두는 것이 빨리 집을 팔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웰빙 열풍으로 바이어들도 이제는 건강을 지키는 주택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지 않는 경우는 습기가 많은 집이다. 특히 워싱턴의 여름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집안에 습기가 많아져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집안에 습기가 많으면 인테리어 자재들이 검게 변하게 되고,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벌레들도 다른 집보다 더 많아진다. 옷장 속의 옷들도 습기가 배어있게 되고 신발들도 오래 신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노약자가 항상 몸이 무거운 감을 느낀다던지 자고 일어 나도 개운하지 않다면 집안의 습기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습기가 많으면 언제나 분위기가 음산해 기분이 우울하고, 어린이가 있다면 기관지 질환이나 코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근본적으로 습기가 많은 집은 자주 환기를 시켜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주택은 창문을 자주 여는 것은 물론 팬을 수시로 가동시켜 공기를 최대한 자주 순환해야 하며, 에어컨과 히터의 필터도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한다. 방습제를 습기가 많은 곳에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어린이 방은 집안에서 햇볕에 가장 잘 드는 곳으로 정하고, 늘 밝은 색으로 벽지와 커튼을 꾸미는 것도 방법이다. 옷장 등 밀폐된 공간은 쉽게 습기가 차 곰팡이가 슬고 좀벌레가 생길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습기 제거제나 숯 등을 구석구석 배치하고 옷 수납도 통풍이 잘되는 대나무 바구니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습기는 바닥부터 차 올라가므로 습기 제거제를 둘 때는 옷장 아래쪽에 둬야 한다. 옷장 아래에는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막고 상대적으로 습기에 약한 모직물과 폴리에스테르 제품은 위쪽에 수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켤 때 옷장이나 이불장을 열어두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곰팡이가 끼었다면 먼저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없앤 후 곰팡이가 낀 곳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두었다 2시간 후 걸레로 닦아준다. 또 화장실이나 욕실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주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집안에 습기가 많으면 주방이나 화장실에서 악취가 올라와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다. 개수대와 배수구 등을 세제로 닦은 뒤 식초를 묻혀 문지르면 좋다. 설거지가 끝난 싱크대 배구수에 식초나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 악취 제거 방법이다. 개수대에 낀 물때를 제거하는데는 녹차가 효과적이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의 내용물이나 녹차잎 찌꺼기를 개수대에 뿌려두면 악취는 물론 물때도 말끔히 벗겨진다.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또 자주 소나기가 내려 습도를 더욱 높이는 계절이다. 집안의 습도를 잡고,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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