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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원칙과 판단

철저한 승부의 세계인 바둑 용어 중에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살 궁리를 해두고 상대의 돌을 잡으러 가야한다는 뜻이다. 즉 약점을 살피지 않고 무모하게 상대의 돌을 공격하다가는 오히려 해를 입기 쉽다는 것을 일깨우는 말이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승부의 관건은 남이나 대상 또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욕심을 억제하는 절제 마인드와 두려워하기보다 실천으로 옮기는 용기에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부동산의 특성과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투자의 시기를 잘 선택해 자신의 능력과 투자의 목적에 맞게 잘 접근한다면 만족할 만한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동산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부동산은 다른 투자 수단과는 달리 지리적 위치의 고정성, 부동산이 존재하는한 계속되는 영속성, 지형 크기 모양 등이 같을 수가 없는 개별성 등의 특성이 있다. 또 용도의 다양성, 사회적 경제적 행정적 위치의 가변성 등도 부동산이 가진 특성 중의 하나다. 일반 재화는 주체인 자신이 일반 재화를 움직이지만, 부동산은 그와 달리 주체인 자신이 지역연고, 직장, 취학, 개별적인 사정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지리적 위치의 고정성이 있고, 환금성이 늦고 까다롭기 때문에 사고 팔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택시장에서 본인의 투자원칙이나 판단이 항상 성공투자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맹신해서는 안되겠지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투자원칙이나 경험적 판단을 내 것으로 만들면 침체기의 안개 국면 속에서도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로 부동산 전문가들이 매도, 매수하는 것을 보면 일반인들과는 반대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일반인들이 오름세에 매수하는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침체기의 안정기에서 회복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매수하고 오름세의 정점까지 기다리지 않고 어깨 수준에서 처분해 버린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매도와 매수 시기 선택에는 나름의 투자원칙이 있다. 주택시장에도 성장 사이클이 있어 침체기-회복기-상승기-조정기 등의 흐름이 있어 상승기에 지나치게 과열되면 반드시 조정을 거치고, 침체기에 바닥을 치면 튀어 오르며 회복되는 관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예측해 침체기에서 회복기로 전환되는 시점에 사고, 상승기가 어느 정도 지속되면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반면 일반인들은 대체로 상승기의 초기에 사서, 상승기가 지나 조정기로 접어 든 후에 매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부동산을 통해 높은 투자 효과를 보려면 나만 좋아서는 안되고 남들도 선호하는 지역과 매물을 선택해야 한다. 돈과 사람이 몰리는 지역,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지역, 지역 경제력이 좋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교육 교통 환경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지역은 누구나 선호하는 지역이므로 이런 곳에 투자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기에는 오름폭이 크고 하락기에도 내림폭이 적다. 또한 주택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주택에 대한 취향이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부동산은 한국이나 미국을 막론하고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장 좋은 투자 수단의 하나이다. 똑 같은 돈을 투자해 부동산을 매입하더라도 10년, 15년 후의 가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절제 속의 용기’야 말로 부동산 투자에서의 성공을 약속하는 열쇠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오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