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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를 투자에 활용하자

부동산 재테크에 능통한 고수들의 책상에는 기사와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스크랩해 자기 정보로 삼는 경우가 많다. 기사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틈새 투자처를 발굴해 내기도 한다. 요즘은 한인 언론사들도 경제면 뿐 아니라 따로 부동산 섹션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광범위하게 쏟아지는 부동산 뉴스에서 어떻게 투자정보를 읽어낼지 알아보자. 뉴스에서도 고급정보를 얻어내는 게 가능하다. 정치와 경제, 사회면 속에 부동산 시장전체를 읽어 내는 단서들이 숨어있다. 기사 속에 유용한 개발정보들이 제공되고 현장탐방 기사 속에 지역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경험 많은 재테크 선수들은 시장 흐름을 읽어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체계화된 자료를 만드는 가이드로 삼는다. 직접 부동산에 관련된 뉴스는 물론이고 메트로면 등에 나오는 지방정부의 움직임 역시 부동산 투자에서는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정보들이다. 통계자료를 근거해 작성된 뉴스를 분석해 보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전망 및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센서스국이나 재무관련 부서들이 유관기관 조사를 통해 취합한 자료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투자재료로 활용하면 유용하다.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들 역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자료들을 몇 년 스크랩 해두면 지난 부동산시장의 결산과 함께 미래 내 집 마련과 부동산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 기사 뿐 아니라 광고면의 동향을 잘 살펴도 지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어 낼 수 있다. 광고는 건설업체나 부동산 회사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지면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근 공급자 시장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광고 지면은 지역별, 유형별, 가격대별 부동산 시장의 현재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진정한 부동산 투자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사 뿐 아니라 광고 역시 철저히 분석하는 치밀함이 필요하다. 부동산 뉴스는 지역 발전과 개발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에게 투자에 도움을 주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뉴스를 100% 믿고 투자를 결정하면 간혹 실패를 부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기사의 행간을 읽어 내는 안목이 필요하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기사를 기초로 하되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 답사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또한 뉴스와 부동산 간의 연관구조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가지고 투자정보를 얻는 훈련을 미리미리 해두면 유리하다. 부동산정책과 개발지역 발표를 근거해 유망지역을 먼저 찾아내고, 지역 뉴스와 지역 동향, 분양 소식을 통해 개별부동산의 투자종목과 투자성을 검토해 투자재료로써 걸러낸 후에야 유망하고 투자성 있는 부동산을 골라낼 수 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란 증시 격언처럼 부동산투자도 뉴스에 따라 즉흥적으로 결정했다간 ‘상투’를 잡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확한 개발정보나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투자자 본인의 부지런한 발품이 최고이다. 부동산뉴스는 투자활용의 기초 자료이고 이를 알짜 정보로 활용하는 것은 투자자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