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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적 실내 곰팡이를 제거하자

지하실이나 집안 구석 벽면에 푸릇푸릇하거나 거무스레한 점이 보이거나 혹은 카펫이나 러그에서 뭔가 자라는 기분이 든다면 십중팔구는 곰팡이균이 서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주택의 곰팡이는 가족의 건강을 위험하는 적신호일 뿐 아니라 주택 매매 시에도 큰 결함이 된다. 더구나 곰팡이가 한번 생기게 되면 완전하게 퇴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곰팡이는 화씨 70도에서 80도 정도에서 습기가 많은 환경이 최적의 서식 환경이다. 일반 가정의 경우 겨울철에 난방기구와 가습기를 가동할 경우 곰팡이의 서식 환경에 알맞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쉽게 조성된다. 특히 겨울철에 벽면의 단열이 취약해 벽면이 차가울 경우 고온다습한 공기가 벽면에 부딪혀 결로현상(이슬맺힘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결로현상이 생기게 되면 곰팡이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빠르게 번식, 확산하게 된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쉽게 곰팡이가 잡히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곰팡이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서식환경은 그대로 두고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등 임시 방편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근복적인 방법은 효과적인 단열을 통해 벽면의 결로 현상을 없애는 것에 있다. 집안에 곰팡이가 보이면 우선 어떤 종류의 곰팡이인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곰팡이 중에는 인체에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종류도 많지만 무좀 등 피부병의 원인이 되고, 천식 등을 악화시키며 심하게는 백혈병과 빈혈까지 일으키는 무서운 종류도 있는 만큼 어떤 종류의 곰팡이인지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곰팡이가 잘 생기는 클로젯은 수납 시에 너무 옷을 채우지 말고 통풍이 잘 되도록 여유공간을 두고, 옷장용 습기 제거제를 사용한다. 자주 클로젯 문을 활짝 열고 통풍을 시켜 주는 것도 좋다. 눅눅한 이부자리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안성맞춤인 만큼 반드시 완전하게 건조한 후 보관해야 한다. 차잎은 옷장 귀퉁이에 걸어두면 차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의 강력한 흡수력이 곰팡이내를 없애주고 차향기가 옷에 베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 신문지는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만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다. 비가 오는 날에는 젖은 신발과 우산 등으로 현관이 지저분해지거나 신발장에 보관한 신발들도 눅눅해져서 곰팡이가 낄 위험이 높다. 이럴 때는 벽돌을 3-4개 준비해 그 위에 우산과 신발을 올려두면 벽돌이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습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 위생과 직결되는 주방은 어느 공간보다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 청소해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행주나 수세미 등은 세제로 빨아 햇볕에 건조시키고 칼이나 도마도 주의해야 한다. 개수대의 배수망은 칫솔로 물때를 닦은 후 베이킹파우더를 수세미에 묻혀 문지르면 악취제거와 곰팡이 방지에 효과가 있다. 만일 주택을 팔 계획이 있다면 전문적인 주택 인스펙터를 고용해 집안의 다른 부분과 함께 곰팡이 여부도 함께 조사해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곰팡이는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가장 싫어한다. 가능하면 자연 채광이 집안 곳곳에 퍼지고, 환기가 집안 전체에 골고루 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채광과 환기가 어려운 곳은 항상 습기 제거와 벽면의 결로현상 방지에 주의해야 곰팡이 없는 건강한 주택을 유지할 수 있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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