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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가 살아야 집값도 뛴다

바이어 셋에 한명 꼴 데크·패티오 중시 ▶전국 부동산협회가 조사한 ‘바이어 프로파일’ 자료에따르면 전체 바이어의 3분의 1 이상이 패티오나 테라스등 집밖 공간을 주택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움츠러든 동면기가 끝나면서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이 오고 있다. 집안 생활에서 본격적으로 실외 생활로 동선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전국부동산협회가 조사한 ‘바이어 프로파일’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바이어의 3분의 1 이상이 패티오나 테라스 등 집밖 공간을 주택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입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리모델비용 대비 투자효과가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에도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옥외 우드데크를 만들었을 경우 투자대비 108%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 가주 주택에 있어 옥외 시설이 집값 상승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협회 산하 리얼터매거진 최근호는 ‘스타일이 있는 멋진 실외 공간’이라는 주제로 집값 높이는 옥외공간 꾸미기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스타일 :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데크나 패티오는 실내 공간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바닥패턴, 컬러, 가구, 소품등을 실내와 똑같은 스타일로 꾸며서 실내와 실외의 구분없이 하나의 통합된 공간으로 느껴질수 있도록 꾸민다. 물론 정원과 조화를 이루는것도 고려해야 한다. ▷재질 :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특별한 관리없이 어떤 기후에도 오래동안 질감이 보존되는 재질을 실외공간 재질로 선호한다. 벽돌(brick), 청회색사암(bluestone), 웨스턴 붉은나무(western red cedar)를 비롯해 요즘에는 재활용 플래스틱 합성품, 재생 가능한 열대기후성 하드우드(jpe), 나무의 재질을 나타내는 비닐 그리고 나무와 플래스틱 합성품(Trex)등이 많이 이용된다. 또한 색상도 중요하므로 햇빛에 색상이 바래지는걸 예방하기 위해 재질에 코팅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이즈 : 데크나 패티오는 가능한 큰 사이즈가 바람직하다. 어떤 용도로든 또한 모든 사용자가 다 이용할수 있도록 충분히 넓은 사이즈를 선택하고 일반적으로 실외 가구도 실내 가구에 비해 3분의 1 이상 사이즈가 크다. 또한 데크의 가치를 보다 높이는 방법은 다른 높이로 여러개를 설치하는것. ▷설치 : 전망에 따라 달리 설치하고 조성해야 한다. 또한 햇빛의 방향을 보고 그늘이 만들어질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 ▷안전시설 : 높이, 계단 숫자 등 로컬 안전수칙에 맞도록 확인하고 설치해야 한다. 특히 일부 도시는 전기시설 설치에 있어 따로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으므로 설치전 사전허가를 맡아야 하는지 확인한다. ▷기타 부대시설 : 벽난로나 모닥불을 지필수 있는 웅덩이, 부엌기능을 하는 싱크시설, 할리웃스타일의 음향시스템, 분수대, 평면TV, 높은 가구, 스토리지, 가제보, 햇빛을 가리는 알록달록한 차일, 부분 히터, 에어지 절약형 조명등. ▷비용 : 재질이나 양, 설치비용 등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스퀘어피트당 8~10달러선이며 청회색사암(bluestone)이나 웨스턴 붉은나무(western red cedar)는 스퀘어피트당 25~35달러선. 그리고 그라나잇이나 라임스톤은 스퀘어피트당 60달러선. 옥외 공간을 꾸미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집값을 고려해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75만~1백만달러 상당의 주택이라면 5만달러 정도면 적당한 수준. ▷식물 : 옥외공간을 꾸미는 액세서리로 매우 중요하다. 화초와 화분을 이용해 꽃과 나무를 조화롭게 배치하는것이 실외공간 가치를 높이는데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