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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샤핑도 에이전트와 함께 하라'…신규주택 구입 '체크리스트 7'

옵션비용·워런티 내용 등 잘 따지고 새집도 전문적 인스펙션은 꼭 받아야 신규주택 판매가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면서 개발회사마다 각종 인센티브 제공에 이어 가격 대폭인하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바닥교체나 새 페인트, 전기시설 공사 등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새집으로 이사할 경우 새 바닥, 새 페인트, 새 캐비넷 그리고 새 가전제품 등으로 수리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깔끔한 새 집에 거주할 수도 있다. 개발회사들이 제공하는 이런 파격적 조건이 많은 경우 바이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하지만 기존주택과 달리 신규주택 구입시 특히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도 있다. ‘새집구입시 유의할점 베스트 7’을 알아본다. ▷ 1. 신규주택도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선택한다. 기존주택 구입시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신규주택도 부동산 에이전트에 의뢰해 매매 과정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양회사에 상주해 있는 세일즈 에이전트는 회사를 대변하는 셀링 에이전트다. 대부분 개발회사마다 바이어를 소개하는 에이전트에게 커미션을 지급하기 때문에 바이어가 에이전트의 커미션 지급 부담도 없으므로 신규주택 구입시에도 주택매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이 여러모로 바이어에게 유리하다. 특히 유념할 사항은 처음 분양 사무실에 가서 바이어 자신에 대한 정보를 게재하는데 그때 반드시 바이어 자신을 대변해 줄 에이전트를 지명해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중에 에이전트를 지명한다해도 소용이 없으므로 만약 에이전트 없이 모델하우스를 구경하고 마음에 들었다면 추후에 일을 고려해서 자신의 정보를 남기지 말고 그냥 왔다가 이후 에이전트와 함께 분양 사무실을 다시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 2.실내구조 및 단지내 주택의 위치 등을 고려한다. 주택의 구조및 위치, 대지 사이즈, 주택 건물이 들어서 있는 방향, 그리고 단지내 주택의 위치 등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델하우스는 최상의 재질을 사용해 최고로 맛깔(?)스럽게 꾸며놓은 샘플이므로 모델하우스에 너무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3. 옵션비용 고려해 구입가격 산출, 여유자금도 확보해야 한다. 새집은 옵션이 많고 옵션에 따라 실제 구입가격은 분양가격과 차이가 많으므로 이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바닥재료, 부엌 및 욕실의 카운터탑, 캐비넷 자재 등에서부터 수도꼭지, 문고리 등 마감재료까지 모두 옵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이어의 선택에 따라 가격이 수만달러에서 수십만달러까지 차이가 난다. 옵션비용은 일반적으로 구입가격의 5~12% 정도 가격이 올라갈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새집은 건물만 완성품이고 대지는 전혀 꾸며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구입후 정원을 꾸며야 하고 실내에도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이에 필요한 여유자금을 확보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4.개발회사 제공 융자프로그램 이용은 신중하게 결정한다. 주택개발회사들은 자체적으로 융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이용하기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드시 그래야 하는 의무규정은 없으므로 따로 융자프로그램을 샤핑해 보고 이자율과 융자비용 등을 세밀하게 비교해본 후 결정한다. 주택가격을 할인해 주고 융자프로그램 이용을 권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자율이 높다거나 융자비용 등이 지나치게 많이 부가된다면 결국 주택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므로 다시한번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일반 융자회사마다 신규주택 융자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으므로 자신의 크레딧과 수입사항 등을 고려해서 좋은 조건의 융자프로그램을 샤핑해야 한다. ▷5.공사기간 및 완공날짜 확인한다. 새집의 경우 일정액을 디파짓한 후 구입계약을 하게 되면 완공시기까지 3~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회사에 따라 1년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따라서 이사시기와 공사완료 시기를 염두에 두고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존집을 팔고 이사를 하는 경우엔 이에 대한 조건부 계약을 해 주는지 확인하고 계약한다. ▷6.개발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워런티 내용을 확인한다. 분양회사에 대한 인지도 및 고객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알아본다. 또한 홈 워런티의 내용및 커버기간 등을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홈 워런티 기간은 10년. 첫해에는 주택내의 작은 인터리어에 대한 수리 및 보상까지 커버하고 있으며 회사에 따라 1년이상 5년까지도 제공하고 있다. 주택 기초 및 골격, 플러밍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은 10년이다. 이외에도 수리 청구 방법, 디덕터블을 확인한다. ▷7.전문 인스펙터를 통해 인스펙션을 한다. 신규주택이라도 결함이 있을수 있다. 또한 히팅이나 에어컨 시스템 등 각종 시스템 설치에 오류가 있을수 있으므로 주택이 완성된후 전문 인스펙션을 고용해 집안팎을 세밀하게 살피고 이상이 발견되면 에스크로가 끝나기전 분양회사에 수리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연희객원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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