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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판매를 촉진시키는 투자
취업을 위한 중요한 인터뷰를 가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인터뷰를 가면서 낡은 옷에 꾀죄죄한 모습으로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경쟁자들이 많을 경우에는 더더욱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것이 상식이다. 주택 판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요즘처럼 매물이 수요보다 많을 때에는 셀러의 경우에는 일정 부분을 양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셀러들은 주택 시장에 집을 매물로 내놓을 때 수리나 보수, 노후한 부분의 교체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은 어차피 손해를 보고 집을 팔텐데 뭐하러 돈을 들여 수리할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 차라리 가격을 좀 낮추는 편이 주택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집을 빨리, 그리고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고 싶다면 이러한 생각은 금물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바이어들이 서로 집을 사기 위해 경쟁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 상황은 셀러들이 자신의 집을 팔기 위해 경쟁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경쟁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 즉 투자가 필요하다. 바이어들은 자신이 사려고 하는 집의 가격이 몇 만불 낮다고 하자가 있거나 노후한 집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몇 만불을 더 지불하더라도 깨끗하고 잘 관리된 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바이어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주택 판매를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수리와 보수, 교체에 신경을 써야 할까? 우선 바이어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어들에게 어필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투자는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바이어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 보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주방과 욕실의 업그레이드, 실내 카펫 교체 혹은 카펫을 하드우드로 변화, 실내 페인트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들이다. 물론 고장이 낫거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당연히 미리 고쳐 두어야 한다.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부동산 에이전트나 실내 장식 전문가와 함께 주택을 둘러 보면서 수리하거나 보수, 또는 교체할 부분을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이전트나 실내장식 전문가들은 보통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지적함으로써 보다 경쟁력이 있는 집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셀러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 수리와 보수, 교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도 전문가들의 조언이 큰 몫을 한다. 가끔 일부 셀러들은 주택 판매 전에 집을 손보는 것보다는 바이어에게 수리나 보수를 위한 크레딧을 주는 조건을 제시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바이어의 심리 상태를 감안하지 않은 생각이다. 바이어는 주택을 보면서 ‘이 부분을 이렇게 고치면 이렇게 변하겠구나’하고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게 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된 주택과 그렇지 않은 주택 사이에는 바이어의 인식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요즘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빨리 집을 팔면 팔수록 셀러에게 이익이다. 모기지 페이먼트는 물론 세금과 각종 유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말이지만, 빨리 팔리는 집은 가장 좋은 컨디션에 가장 좋은 가격에 나온 집이다.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 위한 셀러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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