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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지금이 적기다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분들이라면 2008년 상반기야 말로 당분간 오기 힘든 적기 중의 적기다. 여러가지 이유로 내 집을 장만하지 못했던 분들, 또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살피며 주택 구입을 주저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주택 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필자가 강력하게 내 집 장만을 권유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조정기에 들어선 부동산 시장은 올 여름이나 가을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선 가격 면에서 향후 10년을 내다볼 때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어떤 분들은 주택 가격이 바닥을 쳤을 때 구입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최저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시점은 이미 최저점을 지나 상승세로 반전된 이후이다. 결국 가장 낮은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며 기다리는 것은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부동산 속담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이 있다. 최저점에 근접해 있다고 판단될 때가 가장 좋은 매입 시점이라는 말이다.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좋은 이자율 때문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최근 수년 간 가장 낮다. 그리고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대단히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매물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기존 주택 소유자라면 새 집을 살 때 기존 주택의 판매를 걱정해야 하지만, 첫 주택 구입자라면 많은 매물들을 놓고 자유롭게 선택하면서 셀러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택을 구입해야할 이유는 많다. 우선 부동산이 가지는 투자 가치다. 물론 부동산 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싸이클을 보이지만 지난 수십년간 평균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 수단이 주택인 것이다. 오죽하면 ‘부동산 투자의 첫 걸음은 자신이 거주할 주택 구입’이라는 말이 있을까. 주택을 구입하면 세제상의 혜택도 크다. 무주택일 때와 주택을 보유했을 때의 세제상의 혜택은 천양지차이다. 모기지 이자에 대해서는 세금이 공제되는데, 일반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의 가장 큰 부분이 이자이기 때문에 세제상의 혜택은 그만큼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라면 더 큰 세제상의 혜택을 볼 수도 있다. 부동산 재산세 전액이 세금공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을 팔 때 발생하는 자본 수익에 대해서도 개인은 25만달러, 부부일 경우에는 50만 달러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즉, 50만 달러에 산 집을 90만 달러에 팔아 40만 달러의 자본 수익을 올렸다 하더라도 부부 공동 명의라면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사업 상의 이유나 다른 이유로 돈이 필요할 때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재정적인 장점외에도 주택이 주는 심리적인 영향도 크다. ‘내 집’이라는 것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안정감을 준다. 특히 성장기 자녀들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교육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 아직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한 분들은 바로 지금이 그 꿈을 이룰 적기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본인의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 주택 구입에 나서기를 권유하고 싶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338-2220 미주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 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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