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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 마켓' 오퍼 요령

'카운터오퍼 시한' 짧게하라… '바이어스 마켓' 오퍼 요령 셀러 오퍼시간 24시간으로 단축, 시간 길수록 결정도 어려워져 ▶마켓시세분석을 통해 인근지역의 최근 6개월새 매매 동향을 살펴본 후 오퍼 가격을 결정한다. 매물이 많아 선택의 여지가 많은 ‘바이어스 마켓’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기다. 더욱이 주택매매가 부진한 겨울철은 바이어는 여러가지 좋은 조건을 내세우며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때. 바이어스 마켓에서 유리하게 오퍼쓰는 요령을 알아본다. ▷마켓에 나온지 오래된 주택을 공략한다 매물로 나온지 비교적 오래된 주택을 눈여겨 보는 것이 가격 흥정에 유리하다. 모든 바이어는 가격을 가능한한 많이 깎아서 오퍼를 쓰고 싶다. 30일 이상 리스팅된 주택이나 리스팅 가격을 인하한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바이어가 가격흥정을 하기 수월하다. ▷인근 마켓시세 분석자료를 참조한다 에이전트에게 의뢰해 최근 6개월새 인근에서 팔리거나 리스팅에 올라온 주택, 또는 에스크로에 들어간 주택의 가격을 알아본다.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이 하는 것보다 에이전트들이 이용하는 MLS를 통해 마켓시세분석을 알아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 가격을 참조, 오퍼가격을 정한다. ▷조건부조항을 활용한다 바이어스 마켓은 바이어가 거래를 컨트롤한다. 오퍼를 쓸 때 융자 또는 주택감정, 인스펙션 등의 조건부조항을 반드시 첨부, 주택융자가 안되거나 감정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또는 인스펙션을 통해 주택의 하자가 발견, 계약이 파기됐을 경우 디파짓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 조건부 조항은 바이어에게 안전장치와도 같다. ▷셀러에게 수리비용 크레딧을 요구한다 구입하고자 하는 주택에 하자가 없더라도 카펫 색상이 마음에 안들거나 부엌 마감재료가 취향이 아닐 수 있다. 셀러에게 이같은 부분들의 교체를 요구하거나 비용을 청구하고 싶은 경우 오퍼에 명시한다. 일반적으로 융자기관에서도 주택가격의 6%까지 이같은 명목으로 셀러로부터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셀러에게 클로징비용 부담을 요구해본다 타이틀 보험, 프로퍼티 택스, 등기비 등 셀러에게 클로징비용 부담을 요구해본다. 클로징비용은 일반적으로 주택가격의 1~2% 정도이며 다운페이먼트와는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바이어에게 큰 부담이다. 셀러에게 클로징비용을 받음으로써 비용 절감 방법을 모색한다. ▷홈인스펙션후 가격을 다시 흥정해본다 홈인스펙션을 한 후 큰 문제가 아닌 작은 문제점이 발견됐을 경우 수리와 관련해서 셀러와 가격을 다시 흥정해본다. ▷홈워런티보험을 길게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셀러가 주택을 매각하면서 바이어에게 1년간의 홈워런티 보험을 구입해준다. 그러나 주택 연도수가 오래된 경우 홈워런티 보험을 2년짜리 이상으로 요구해본다. ▷카운터오퍼 시한을 짧게 명시한다 일반적으로 오퍼를 셀러에게 보낼 때 그에 대한 카운터 오퍼 시한을 3일 정도로 하지만 바이어스 마켓에서는 24시간으로 단축하는 것도 바이어의 가격흥정에 도움이 된다. 셀러가 오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을 경우 주위 친지들에게 물어보고 하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 ▷셀러의 모기지 액수를 알아본다 셀러의 모기지 융자액을 참조, 오퍼가격을 결정한다. 상대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도 바이어에게 바람직하다. 최연희객원기자 <중앙일보> 신문발행일 :2008. 01. 03 / 수정시간 :2008. 1. 2 15: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