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트레킹 - 오아후. 하와이. 카우아이. 마우이 섬을 가다.
이른 아침 호놀룰루 공항에 떨어져서 한국. 미국. 카나다에서 모여드는 이번 하와이 트레킹 참가자들을 기다립니다. 12일간의 일정으로 오아후. 하와이. 카우아이. 마우이 섬을 두루 돌아보며 트레킹을 이어갈 것 입니다. 오아후 섬에서는 코코헤드 분화구 트레킹을 하와이 섬에서는 하와이 볼케이노 국립공원의 이키 분화구 트레킹과 세계 최대 화산 마우나 로아를 등정합니다. 카우아이 섬에서는 세계 최고 아름다운 길 5위와 가장 위험한 길 8위에 랭크돤 칼랄라우 1박 2일 종주 트레킹과 태평양의 그랜드 캐년 와이메아 캐년 트레킹을 즐깁니다. 마지막에는 마우이 섬으로 날아가 3대 트레일 Lahaina Pali West. Waihe’e Ridge Trail. Haleakalā National Park (Summit Area) 이 세 곳을 걸을 예정입니다.
오후 4시경 부터 속속 내릴 동행들을 맞이하기에는 제법 시간이 넉넉하여 랜트카 하나 뽑아 시내를 돌아 봅니다. 다시 들러본 진주만.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둔채 산 역사를 가르치는 이 곳. 현충지로서 여겨지는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제법 숙연해지는데 천 여명의 병사들이 수장된채 묻어둔 두 척의 항공모함 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삶과 죽음. 그 찰나의 기로에 섰던 그들의 운명을 생각하며 잠시라도 허투루 살일이 아님을 깨우치게 해 줍니다.
와이키키 해변으로 가봤습니다. 역시 변함없는 젊음이 타오르는 정열의 도시입니다. 휘 늘어진 야자수 아래 미풍이 향기롭게 흐르면 하와이안 기타의 음률이 귓전에 맴돕니다. 작렬하는 태양아래 구리빛 피부를 자랑하며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질주하는 군상들. 잠재워둔 끼를 건드리는 것 같아 내 마음도 함께 저 파도위를 날아봅니다.
순탄하게 일이 진행되면 여행의 짜릿한 맛이 없다 했던가! 아슬아슬하게 모두 합류하여 하와이섬의 힐로로 날아갑니다. 3일 동안 머물 먹거리 쓸거리들을 챙겨서 숙소에 들어가니 밤이 이미 이슥한 때 입니다. 삼겹살 구워서 한국서 공수해온 소주 한잔 곁들여 친교를 나눕니다. 자기 소개 가 얼마나 길어져 버려 오늘은 두명이 하는데 밤이 다 가버렸습니다. 내일 이어갈 것을 기약하고 오늘을 넘기기 전에 잠자리에 들자며 친교를 파하고 이부자리 깔고 잠을 청합니다. 시차에 이어질 여정에 쉬이 잠이 들것 같지는 않았으나 1200미터 고지의 볼케이노 산촌의 싸한 기온이 이불을 당기게 하면서 그 아늑한 촉감에 나도 몰래 스르르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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